부여 아구찜 창가에 앉았다.
나무에 걸린 구름 무늬
이번에 인테리어를 새로해서..들어왔을 때 이곳은 과연 어디인가하는 새로움이 ㅎㅎ
귀여운 전등갓.
미쳐 먹다가 반도 안남은 것 촬칵. 어머니가 먹다가 그것도 거의 다 먹어가는데 사진찍는 날보면서 호호호 웃으시는데.. 사진이라 담을수 없네. 아쉽~ㅋㅋ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아구찜 콩나물.ㅎ
두둥. 돌김에 싸먹음 더 맛나는 볶음밥 ㅎㅎㅎ
아 좀 더 꼬슬꼬슬하게~ㅎㅎㅎ
부여를 잠시 지나치면서 슈슝~
이건 뭘까? 지나가면서 촬칵!
이번 대백제전을 준비하면서 부여는 참 많이 새로워졌고 예뻐졌다.
그 중에서도 이 백제문은 꽤 거대해보였다.ㅎ
다시 은산으로 고고 ㅋㅋ
매년 복숭아와 포도만큼은 꼭 사는 울 부모님들.
벌써 4월 중순이 지나가면
조치원 복숭아를 먹고 싶어하시는 아버지의 엉덩이가 들썩 들썩.
그리고 이맘 때쯤은
부모님의 포도 사랑이 꽃피워지기 시작하신다
울집에선 부여에 있는 은산포도를 구입하는데
그 길 들러 들러 구경하고 사먹는 부여아구찜집 ㅎㅎ
할머니들의 손맛과 시코롬한 냉미역국물 반찬이 생각이 나는
그런 곳으로 우리집의 맛집 리스트에도 올라 있는 곳이다. ㅎㅎ
그리고 올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울 가족이 느므느므 사랑하는 머루포도의 계절이 왔다~!
이제 막 포도 수확 시기가 된 은산포도는 참 달고도 달아
온가족의 사랑을 받지만
특히 10월 말, 11월 초쯤의 마지막 "끝물"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 나오는 포도는 우리 집에선 마약 포도라고 불릴 정도로
달고 달아 꼭 꼭 찾아 먹는 포도 중 하나이다.
우리는 여기 단골~ㅋ
시원시원한 입심과 넉넉한 인심이 깊게 인상이 남는 주인 아주머니. 포도 수확시즌이 되자 포도를 보시는 것만으로도 흡족하시든 포도를 어화둥둥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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