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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내 작은 다락방...★



현실과 이성을 잘 구분짓지 못하는 잔다르크형이서일까.


가끔 내가 인식하지 못한 나를 발견할 때 가장 놀라게 된다.


그 중 하나.

물건을 모아두고 쌓아두고 모셔두는 것.


정리했다 싶고 많이 버렸다 싶었지만

다시 시간이 지나면 언제또?!하고 놀라게 된다.


이렇게까지 물건을 모으는 집착은 혹시 치매가 아닐까라고 했다가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으면서

다시는 하지 않는 농담이 되었지만.


이 책을 보고 남는 가장 큰 하난

지금의 잡동사니들은 내 마음의, 내 내면의 잡동사니란 마음이란 것이다.

그렇다고 딱히 책본문이 날 막 사로 잡아 아 그래 이거야하는 감동은 없지만.

이 제목으로 인해 버리지 않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장을 훑다 한 번 다시 스쳐가는 책의 제목으로

난 무언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 안의 객관적인 무언가를 또 간과하고 자기 합리화중인 것은 아닐까.

그렇게 난 또 날 학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는 계기를 주는 책.


이 책을 이제 버려야지 하고 할 즈음이 된다면

나도 조금은 괜찮은 상태가 되진 않을까 꿈꿔본다.

Posted by 스윗돌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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